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가 시술 100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국내 허가를 받은 인보사케이는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는 ‘TGF-β1 유전자’가 도입된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는 약물로 국내 최초로 개발된 유전자치료제다.
인보사케이는 지난달 초 첫 시술이 진행된데 이어 한달 만에 100번째 시술을 넘어섰다. 실제 시술을 진행한 병원수도 현재 40곳 이상이며 연내 100개 이상의 병원이 인보사의 시술을 진행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인보사를 시술할 수 있는 유전자치료기관(병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초기 발매시 80여개의 기관이 현재는 225개로 늘어 인보사의 상담 및 시술이 편리해진 상태다. 종합병원의 경우 15곳에서 약물위원회 통과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2017년이 인보사 발매를 통해 국내 골관절염 치료시장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는 시작점이었다면, 2018년은 국내 시장은 물론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골관절염 치료제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