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툴젠은 8일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 기술과 관련된 독일 실용신안(German Utility Model) 2건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혁신 생명과학 기술로 손꼽히는 유전자교정의 핵심 도구이다. 유전자교정 기술은 세포 내의 유전정보를 자유롭게 조정하는 기술로 기초연구, 의약품 개발, 유전자/세포치료제 및 종자 개량 등 의생명과학의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응용해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실용신안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유전자교정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한 필수적인 원천기술과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을 포함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독일에서 특허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앞서 실용신안이 등록됐다"면서 "툴젠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였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는 미국, 유럽, 일본을 비롯한 세계 10개국에 출원돼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6년 한국 등록 및 호주 승인을 받았다.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 특허는 세계 최대 종자기업인 몬산토 그리고 생명 과학 연구용 제품 및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에 기술이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