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는 최근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암환자들을 위한 수준 높은 임상연구의 증진과 이를 위한 글로벌 수준의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 환경과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이다.
항암제 분야는 전 세계 신약개발의 50%가 집중될 만큼, 미충족 수요가 높고 보다 효과 있는 신약의 조속한 개발이 필요한 분야다. 또한 한국의 세계 항암신약 접근성은 아직 50% 이하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임상개발 전문성과 경험을 기반으로 항암신약개발 역량을 향상시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참여 및 해외 임상시험 유치 활성화에 기여하여 암환자들의 신약접근성을 높이는데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국가 항암신약개발 역량발전 및 기여를 위한 교육, 훈련, 자문, 연구 및 학술활동, 정보 교류에 협력하고, 항암신약개발과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 인적 자원의 상호 교류 및 자문,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를 위한 홍보 및 대외활동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의 지동현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항암 분야에서 한국의 임상시험 리더십을 높여 항암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를 빨리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중개연구 및 임상시험 환경조성 마련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혁신신약 임상시험의 유치를 비롯해 암환자 중심의 임상시험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