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폴루스가 터키 현지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한다.
암니스는 폴루스가 터키 사야그룹(SAYA Group) 산하 제약회사인 팜액티브(Pharmactive)와 터키 현지에 조인트벤처(JV) 설립하고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폴루스는 암니스의 최대주주로 등극 예정인 폴루스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3월 설립 후 바이오시밀러사업 및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하고 있다.
폴루스는 팜액티브로의 기술 이전을 전제로 조인트벤처 최대주주가 된다. 조인트벤처에서 생산한 제품은 팜액티브의 독점판매 지역과 유럽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사야그룹은 지난해 10월 폴루스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144억원을 투자했다.
남승헌 폴루스 대표이사는 “사야그룹은 대규모 건설사와 팜액티브라는 제약사 등을 계열사로 보유 중인 터키 중견그룹”이라며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폴루스의 글로벌 생산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공장은 한국, 미국, 일본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터키 현지 공장은 유럽과 팜액티브 독점판매지역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효율적인 글로벌 생산체제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루스의 최대주주인 폴루스홀딩스는 최근 3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암니스를 인수했다. 암니스는 내년 1월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폴루스바이오팜’으로 바꾸고 경영진 및 이사진을 새롭게 꾸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