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휴온스는 최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벨기에 제약사 Laboratoires SMB S.A(SMB)와 흡입용 천식 치료제 ‘제피러스’의 국내 유통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제피러스는 폐의 염증을 완화하는 흡입용 약물인 ‘부데소니드’와 신속한 기관지 확장 효과를 나타내는 ‘살메테롤’의 복합제다. 국내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조합의 건조분말흡입제다.
SMB의 자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피러스는 기존의 건조분말흡입제 대비 적은 용량으로도 유사한 폐 침착량을 보이는 등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흡입 기기는 청각·미각·시각적으로 흡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적용했고 기기와 캡슐이 완벽히 분리돼 사용 후 세척과 건조가 용이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기업 비전에 맞춰 호흡기 질환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제피러스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