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로이반트사이언스로부터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HL161)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금 3000만달러(약324억원)을 수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19일 총 5억 250만달러 규모의 로이반트와 HL161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3000만달러를 계약 체결 후 10일 이내에 일시 수령고 2000만달러 한도 내에서 5년에 걸쳐 연구비를 분할 수령키로 했다. 목표매출액 달성 시 받게 되는 조건부 마일스톤은 총 4억5250만달러(약 4980억원)다.
계약 체결 이후 7일 만에 당초 약속했던 계약금을 지급받은 것이다. 이번에 받은 계약금 3000만달러는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난해 영업이익 3억원의 100배가 넘는 금액이다.
한올바이오파마가 글로벌 임상수탁기관 퀸타일즈(Quintiles)와 계약해 진행하던 호주 임상1상 연구는 로이반트가 승계 진행키로 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측은 "글로벌 임상전문가가 다수 포진한 로이반트의 역량을 통해 임상개발도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 9월12일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와 체결한 체결한 바이오신약 2종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금 400만달러 중 300만달러는 9월19일 수령했으며 기술이전 완료에 따라 지난 21일 100만달러를 추가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