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창업주 장녀ㆍ차남 경영참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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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창업주 장녀ㆍ차남 경영참여 본격화

기사입력 : 2018-01-01 09:12|수정 : 2018-01-01 18:20

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임주현ㆍ임종훈 전무 부사장 승진..장남 임종윤 사장은 2010년부터 지주사 대표 역임

한미약품이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장녀와 차남의 경영 참여가 본격화했다.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장녀 임주현씨와 차남 임종훈씨가 한미약품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오너 2세 경영체제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1일 한미약품은 임주현 전무와 임종훈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임주현 부사장(44)과 임종훈 부사장(41)은 임성기 회장의 장녀와 차남이다. 임주현 부사장은 글로벌전략을 지휘하고, 임종훈 부사장은 경영기획 업무를 총괄한다. 임종훈 부사장은 한미약품의 계열사인 한미아이티, 한미메디케어, 일본한미, 한미벤쳐스 등의 대표이사도 역임하고 있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임성기 회장의 장남 임종윤 사장에 이어 3남매 모두 부사장급 이상으로 승진했다.

임종윤 사장은 지난 2010년 옛 한미약품의 분할 이후 존속법인인 한미사이언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지난해부터 한미사이언스의 단독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임종윤 사장은 한미약품에서 BD업무를 총괄하는 사장을 맡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의 보유 지분율은 임종윤 사장, 임주현 부사장, 임종훈 부사장이 각각 3.60%, 3.54%, 3.14%로 비슷한 수준이다. 임성기 회장이 34.23%를 보유 중이다.

△한미약품

◇부사장 ▷팔탄공단·세파공장장 주문기 ▷글로벌전략∙HRD 임주현 ▷최고정보관리 임종훈

◇전무 ▷팔탄공장 부공장장 박재현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상무 ▷eR&D, AM 조인산

◇이사 ▷팔탄공단 품질관리 김병후 ▷해외BD 차미영 ▷종병사업부 조성룡 ▷의원사업부 김정식

◇이사대우 ▷바이오플랜트 글로벌보증 김세권 ▷연구센터 바이오신약 김대진 ▷마케팅 호흡/근신경/안과 부문 박준규

△한미사이언스

◇전무 ▷그룹지원 임종호

◇이사 ▷특허 정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