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6만 9120주를 배정한 이번 공모에서 동구바이오제약은 희망가를 1만2000~1만4500원으로 정했으며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248억~300억원이다. 이달 30, 3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월 5일부터 6일까지 청약을 진행한다. 2월 중 코스닥 상장 전망으로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1970년 설립된 동구바이오제약은 국내 피부과 처방 1위, 비뇨기과 8위로 자리매김한 제약사다. 또한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을 영위하고 하고 있다.
바이오 및 코스메슈티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2016년 출시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은 지난해 11월 면세점과 드럭스토어에 입점,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개발한 줄기세포 추출키트 스마트엑스(SmartX®)는 KFDA(식품의약품안전처) 및 FDA(미국 식품의약국), CE(통합규격인증마크) 등록을 완료했다. 중국, 일본 등으로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세계 줄기세포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열회사로는 펩타이드 신약개발회사인 노바셀테크놀리지, 동구바이오파마 일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