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셀트리온, 작년 영업이익 5천억 돌파..사상 최대치
기사입력 : 2018-01-19 14:25수정 : 2018-01-19 14:48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매출액 8289억-영업이익 5173억원-영업이익률 62.4%.."램시마·트룩시마 매출 증가, 원가 경쟁력 확보로 수익성 개선"
셀트리온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셀트리온은 19일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8289억원, 영업이익 5173억원, 영업이익률 62.4%를 기록한 2017년 경영실적을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4.7%가 증가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실적은 자가면역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지속적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 및 미국 시장 판매 확대, 지난해 2월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한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본격적인 판매 돌입에 따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보다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트룩시마의 글로벌 판매 개시로 인한 제품 믹스의 변화,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및 수율 개선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 등의 이유로 수익성이 증대됐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