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카이노스메드가 파킨슨 신약에 대한 임상 2상을 본격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카이노스메드는 현재 임상 1상 공식 완료를 앞둔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의 미국 내에서 효율적인 임상 2상 추진을 위해 최근 미국에 자회사 설립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동부지역 델라웨어 지역에 설립한 자회사의 이름은 패씨네이트 테라퓨틱스(FAScinate Therapeutics Inc.)로 카이노스메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이름은 KM-819 의 타겟인 FAF1에서 유래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 예정인 카이노스메드의 파킨슨병 치료제 미국 내 임상 2상은 자회사 패씨네이트 테라퓨틱스가 전담하게 된다.
이기섭 대표는 “이번 미국 내 자회사 설립은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의 단순 임상실험 뿐 아니라 앞으로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것은 물론 당사가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강조했다.
특히 이번 미국에서 실시되는 임상2상은 실제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어서 효능 입증에 결정적인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카이노스메드가 개발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KM-819는 병의 진전을 근본적으로 막아주는 혁신적 disease-modifying drug 신약이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FAF1 이라는 새로운 타깃, 새로운 메커니즘에 의해 개발된 first-in-class 신약으로서 많은 글로벌 회사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