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첫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매출 4598억, 영업이익 630억, 순손실 992억원으로 집계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공장 생산성 개선 및 2공장 가동물량 증가로 전년대비 매출은 1652억 원, 영업이익은 934억 원 각각 증가했다. 순이익은 투자자회사 손실 소폭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776억원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018년에는 3공장 가동준비에 따른 비용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3151억원으로 전년(1475억원) 대비 113.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 판매중인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 '렌플렉시스'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영업손실은 1039억원으로 전년(990억)보다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미래에 대비한 적극적인 R&D 투자로 경비가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