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카이노스메드가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1상을 공식 종료 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노스메드는 지난 2016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에 대한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아 1년간 분당 차병원에서 실시했다. 대상은 19세 이상 건강한 성인 및 60세 이상의 노인층 포함 88명이다.
이번 임상 시험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파킨슨병 신약 KM-819 의 약동학적 성질 규명과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KM-819를 일주일 반복 투여 했을 때 약물과 관련된 어떠한 부작용도 없었다"면서 "노인층에서 KM-819 의 흡수와 반감기 등 약동학적 성질이 2배 이상 우수해 파킨슨병 환자가 노인층에 많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질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M-819의 임상 2상 진입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 2상은 실제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효능을 조사하는 POC (Proof-of-Concept) 의 임상연구로서 그동안 추진해온 개발연구에 결정적인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최근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의 미국 내에서 효율적인 임상 2상 추진을 위해 최근 미국에 자회사인 FAScinate Therapeutics 사의 설립을 마쳤다.
KM-819는 FAF1을 타겟으로 하는 First−in-Class 신약후보 물질이다. 특히 KM-819는 도파민 분비세포의 사멸을 저해해 병의 진전을 중지시키거나 진전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