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면역항암제 임상개발에서 화두인 '좋은 바이오마커'을 선정하기 위한 MSD의 전략은 뭘까. 현재 면역항암제 상용화에서 가장 큰 허들은 20~30%에 국한된 반응률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약물에 반응할 환자를 스크리닝하는 바이오마커 연구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PD-L1에 이어 최근에는 TMB(tumor mutational burden, 종양변이부담)를 바이오마커로 한 임상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TMB는 PD-L1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면역항암제 임상개발을 위해 어떤 바이오마커를 선정하는 것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 대해 Andrey Lobida MSD 박사는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Lobida 박사는 지난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4회 대한암학회(KCA, Korean cancer association)'에서 'Present: What's going on? Moving from indistant approaches to a patient specific approach using biomarker'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①MSD, 바이오마커 3가지 접근법
“바이오마커에 대해 얘기할 때 먼저 종양-면역 상호작용(tumor-immune interaction)이 얼마나 복잡한가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종양미세환경은 가장 복잡한 생물학적 현상 중 하나다. 과거 몇십년 동안은 종양을 봤고, 종양변이에 따라 분자적 표현형을 결정했다. 반면 종양미세환경에은 여러 타입의 세포가 존재하며 PD-1 등 다양한 면역인자가 발현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