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우리나라 성인10명 중 7명은 잇몸병(치주병)을 앓고 있다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는 약 1518만명으로, 2013년 대비 약 48% 증가했다. 잇몸병은 세균에 의해 치아 주위 잇몸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출혈을 동반한다.
잇몸병은 심혈관계 질환, 당뇨, 조산 등 전신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어 철저한 관리/예방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몸병은 발병 초기부터 철저한 관리를 통해 증상 악화를 막아야 하며, 평상 시에도 꾸준한 잇몸 및 치아 관리가 필요하다.
동화약품 잇치는 잇몸치료와 양치를 동시에 하는 치약형 잇몸치료제이다. 잇치는 환자가 사용하기에 높은 순응도를 가진다는 장점을 가진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잇치는 항균, 항염 작용이 뛰어난 카모밀레(chamomile), 라타니아(rhatany), 몰약(myrrh) 3가지 생약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잇치의 3가지 생약 성분은 잇몸병 치료 및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바 있다. 카모밀레는 항염, 진정 작용이 우수하여 구강 점막의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라타니아는 항균, 수렴, 지혈 효과가 뛰어나 예로부터 구강, 인후통 등 염증성 질환에 사용해왔으며, 몰약은 진통, 부종, 억제효과와 보존작용이 있다.
3가지 생약성분의 항균 작용을 확인한 실험에서는 치주질환을 발생시키는 뮤탄스, 진지발리스, 칸디다에 대한 항균 효과가 검증돼 구강 내 질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011년 출시된 잇치는 2014년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17년에는 1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잇치의 연간 판매량은 168만개로 연간 의약품 잇몸약 판매수량 1위 제품이다. 잇치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따로 양치할 필요없이 1일 2회, 3분간 잇솔질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