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임상 실패에서 성공에 대한 희망으로 반전을 일으킨 바이오젠-에자이가 개발하는 아밀로이드베타(Aβ) 타깃 항체 'BAN2401'에 대한 구체적인 임상결과가 공개됐다. 아밀로이드 타깃 알츠하이머병 신약이 그 생명력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에자이는 25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 알츠하이머 학회 연례행사(AAIC 2018)에서 'Study 201' 임상의 세부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공동개발 중인 BAN2401은 아밀로이드 올리고머의 다음 단계인 프로토피브릴(Protofibril)을 타깃으로 하는 단일클론항체다. 이 약물의 임상 2b상인 Study 201(NCT01767311)은 위약 대조 무작위 이중맹검 형태로 설계됐으며 알츠하이머 질환으로 인한 경증의 인지장애 환자 또는 뇌에서 아밀로이드 병소가 확인된 경증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85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은 2.5mg/kg 격주 적용, 5mg/kg 월 1회 적용, 5mg/kg 격주 적용, 10mg/kg 월 1회 적용, 10mg/kg 격주 적용 총 5개의 용량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분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