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유전체기업 제노플랜이 약 14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GC 녹십자홀딩스를 비롯해 GC녹십자지놈, 데일리파트너스, PIA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제노플랜은 바이오 기술(BT)과 정보 기술(IT)을 접목해 대중화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예측력을 높이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 유전자 검사 사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최근 후쿠오카에 이어 도쿄 롯본기에 영업 사무소를 개설했다.
강병규 제노플랜 대표는 “바이오와 IT를 접목해 학술 차원에 머물렀던 정보를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게 했다”며 “분석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높여 유전자 정보가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노플랜은 지난 2016년 소프트뱅크벤처스, 삼성벤처투자 등의 투자를 받았으며 이번 투자를 포함해 총 200억 원 이상의 누적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