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임수현 기자
중국의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는 지난 12일 엘란세 테라퓨틱스(Élancé Therapeutics)를 설립해 비만약물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공식적으로는 하버가 처음으로 비만약물 개발에 도전하는 것으로, 하버는 엘란세를 통해 인크레틴(incretin) 계열 약물이 아닌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비만약물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게 된다.
엘란세는 비만 환자의 체중 및 체지방 감량 효과를 늘리는 동시에 근육 및 제지방(lean mass)을 유지할 수 있는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엘란세는 현재 전임상단계에서 비만치료 이중항체 등을 개발하고 있다. 타깃, 기전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버는 엘란세가 보유한 에셋이 기존 인크레틴 기반 치료옵션을 보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하버는 기존 치료법의 제한된 효능, 제지방 감소, 치료 후 체중증가 등 과제를 들며 새로운 접근법(novel approaches)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