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지놈앤컴퍼니(Genome & Company)는 내달 25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CNTN4 항체-약물접합체(ADC) 연구결과 등 주요 파이프라인 결과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CNTN4 타깃 ADC인 ‘GENA-104 ADC’는 회사의 신약개발 플랫폼 지노클(GNOCLE™)을 통해 발굴한 신규타깃인 CNTN4를 표적한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AACR 및 World ADC 학회를 통해 암세포 선택적으로 발현하는 CNTN4를 표적하는 ADC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AACR에서 추가 연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총괄대표는 “2021년을 시작으로 5년 연속 신규 타깃을 기반으로 하는 다수의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면역관문억제제에 이어 신규타깃 기반 ADC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라며 “이번 AACR 발표를 통해 지놈앤컴퍼니가 ADC용 항체를 넘어 링커와 페이로드를 결합한 ADC 치료제 개발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놈앤컴퍼니 신약연구소에서는 현재 GENA-104 ADC를 비롯해 GENA-120, 121, 122 등 다양한 신규타깃 기반 ADC 파이프라인을 연구개발 중이다. 회사는 CNTN4 항체인 ‘GENA-104(EP0089)’를 지난달 영국의 엘립시스 파마(Ellipses Pharma)에 라이선스아웃(L/O)했고, 지난해 6월 CD239(BCAM) 타깃 ADC용 항체 ‘GENA-111’을 스위스의 디바이오팜(Debiopharm)에 L/O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