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파킨슨병(PD)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 탄생할 수 있을까? 동아ST가 미국 임상2상 단계인 파킨슨병 신약 후보물질 ‘DA-9805'의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파킨슨병의 다양한 병리기전을 타깃해 근원적 치료에 도전한다.
정진석 동아ST 수석연구원은 최근 열린 한국약물응용학회에서 'DA-9805 exerts a neuroprotective effect via amelloration of mitochondrial damage in experimental models of PD' 제목으로 DA-9805의 전임상 과정부터 임상단계까지의 과정을 발표했다.
DA-9805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 등 다양한 병리기전을 타깃하는 천연물의약품이다. 페오놀(Paeonol), 임페라토린(Imperatorin), 사이코사포닌 A(Saikosaponin A)의 복합제다. 현재 초기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임상2a상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내년 상반기 도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킨슨병으로 알수 없는 원인으로 흑질(substantia nigra)의 도파민 세포가 사멸되면서 유발하는 퇴행성뇌질환이다. 주로 근육강직, 떨림, 운동완서(dyskinesia) 등 운동이상 증상 및 수면이상 등 비운동이상 증상을 보인다. 파킨슨병은 신경세포의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 축적으로 루이소체(Lewy body)가 생성되는 병리학적 특징을 가진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