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스페인 에일릭스 테라퓨틱스(Aelix Therapeutics)와 공동개발을 진행해온 HIV 치료용 백신을 인수했다.
길리어드는 지난 2018년 에일릭스와 임상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해 에일릭스의 HIV 백신과 길리어드의 TLR7 작용제를 병용투여하는 임상2a상을 진행해 왔다. 에일릭스는 지난해 임상2a상의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후 길리어드가 백신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
스페인 이르시카이사(IrsiCaixa) HIV/AIDS 연구소는 지난 25일(현지시간) 길리어드가 에일릭스로부터 HIV 백신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에일릭스는 지난 2015년 이르시카이사 연구소에서 분사한 회사로, 지난 2016년 시리즈A로 1150만유로를 유치했다.
이번 에셋 인수에 따라 길리어드는 에일릭스의 HIV 백신 개발을 이어나가게 된다. 이번 발표에서 구체적인 인수규모, 향후 개발계획 등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