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페프로민바이오(Pepromene)는 오는 12월1일부터 열리는 '미국 혈액학회(ASH) 2018'에서 킴리아, 예스카르타 등 CD19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BAFF-R(B-cell activating factor-receptor) CAR-T 후보물질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지난 1일(미국 현지시간) 발표된 ASH 초록 자료에 따르면 페프로민바이오의 과학자문위원인 홍친(Hong Qin) 시티오브호프 교수가 CD19 재발 모델에서 BAFF-R CAR-T와 CD19 CAR-T의 효능을 비교한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페프로민바이오는 내년 중반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승인신청서(IND filing)을 제출할 계획이며, 임상은 시티오브호프 병원의 래리 곽(Larry Kwak) 연구팀이 진행한다. 페프로민은 김홍우 대표가 지난해 미국 얼바인에 페프로민바이오를 설립했으며, 래리 곽 교수팀으로부터 BAFF-R CAR-T을 기술이전 받았다.
BAFF-R CAR-T 약물 디자인
CD19 CAR-T는 B세포 악성종양(B cell maligancy) 환자에게서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환자의 종양세포 세포막에 CD19 항원이 없어지면서(antigen-loss) 효능이 없어지는 문제가 생기고, CD19 CAR-T를 투여받은 약 30%의 환자에게서 재발이 일어났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