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안트로젠이 10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안트로젠은 타이거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타이거 5combo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 등으로부터 99억9922만원을 유치했다. 전환우선주 13만 5859주(발행후 1년간 보호예수)를 발행하는 조건의 3자 배정 유상증자다.
유상증자 목적은 '운영자금 및 시설투자'로 납입일은 2018년 11월 15일, 신주 교부일은 11월 16일이다.
안트로젠은 최근 일본 기술이전사인 이신제약이 내달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트로젠의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는 희귀피부질환 환자에게 부착하는 중간엽줄기세포 패치제(ALL-ASC-Sheet)다.
안트로젠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로부터 당뇨병성족부궤양환자를 대상으로 한 'ALLO-ASC-Sheet'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진행하고 있다. 이달 첫 환자가 등록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