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티뮤니티(Tmunity)는 차세대 CAR-T/TCR-T를 개발하는 회사다. 유전자 조작 T세포 치료제가 고형암에서 작용하기 위해서는 종양미세환경(TME)를 극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저항성 메커니즘을 극복하기 위해 TGF-β 시그널링을 차단한 PSMA CAR-T와, CRISP/Cas9 툴로 PD-1 등 유전자를 없앤 NY-ESO-1 TCR-T 후보물질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주요 암 학회에서 초기 임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동시에 제조 및 상업화 전략에 포커스하고 있으며, 2020년을 목표로 GMP 기준의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오스만 아잠(Usman “OZ” Azam) 티뮤니티(Tmunity) 대표는 지난 8일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임상단계에 있는 차세대 자가유래 CAR-T/TCR-T 프로그램을 첫 공개했다. 그는 이전에 노바티스에서 8년 동안 근무했으며(2009년~2016년), 2년간 노바티스의 글로벌 세포·유전자 부문을 책임졌다.
티뮤니티는 2016년 12월에 칼준(Carl June) 펜실베니아대 교수를 포함해 6명의 과학자가 공동 창립한 차세대 CAR-T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로 시작부터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지난해 설립된 지 1년만에 시리즈A로 1억3500만달러(약 1515억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그러나 핵심 기술이나 진행 프로젝트, 전략을 공개하지 않아 업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티뮤니티, 파이프라인은? “임상 진행 및 IND filing 각각 2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