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신경병증 통증 치료제 개발 기업 루다큐어와 ‘척추질환 재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분당차병원과 루다큐어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분당차병원의 줄기세포 응용 재생기술과 루다큐어의 통증 조절 기술을 융합해 ▲통증 조절 및 재생 효과를 가진 새로운 척추질환 치료제 개발 ▲분당차병원에서 공동 개발한 치료제의 임상시험 진행 ▲공동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신약허가 ▲공동 기술 이전 및 신약 개발 등 척추질환 치료제의 산업화를 추진한다.
김재화 분당차병원장은 “퇴행성 디스크, 척수손상 등의 주요 척추질환에서 줄기세포 연구에 강점이 있는 분당차병원과 통증치료 신약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루다큐어의 이번 협약으로 척추질환의 혁신적 치료기술 창출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호 루다큐어 대표는 “연구중심병원인 분당차병원과 함께 이번 통증치료 신약개발을 함께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동 연구를 시작으로 척추질환 치료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어 세계 최고의 통증치료 선두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분당차병원은 줄기세포 치료 기술을 이용한 난치성 질환(신경계, 안질환,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해 암, 난임, 노화 극복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루다큐어는 가천대 의과대학 김용호 교수와 박철규 교수를 중심으로 2018년 설립됐으며 통증 및 노인성 안질환에 대한 단백질 의약품 및 합성의약품을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