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웨어러블 인슐린펌프를 개발하는 이오플로우는 헬스케어서비스 개발 업체인 메디플러스솔루션과 최근 통합당뇨관리 전문서비스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메디플러스솔루션은 환자 당뇨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오플로우는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 및 영업을 진행한다. 양사는 국내 사업은 물론 유럽, 미주 시장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메디플러스솔루션과의 협업으로 우리의 웨어러블 인슐린펌프 제품에 통합당뇨관리 전문서비스를 추가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당뇨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당뇨인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오플로우는 2011년 설립된 웨어러블 약물주입기 개발 전문회사로 첫 제품인 이오패치를 2019년 6월 승인받아 휴온스를 통해 국내에 판매할 예정이다. CE 인증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이탈리아 제약사인 메나리니를 통해 유럽으로도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 중인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시스템은 2018년 초 미국 소아당뇨연구재단(JDRF)의 개발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FDA로부터 '획기적인 의료기기(Breakthrough Devices Program)'에도 지정됐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환자의 실시간 건강상태 분석, 라이프 스타일의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스마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만성질환관리 및 암생존자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임상 연구를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으며 B2C사업은 물론 유전체 정보 회사, 병원, 제약회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