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피에이치파마가 기술특례 상장의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피에이치파마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절차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성 평가 합격점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피에이치파마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내달초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할 예정이다.
김재식 피에이치파마 대표는 “IPO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보강하고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혁신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장해, 중장기적으로는 차별화된 혁신 신약을 자체 개발하여 상업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에이치파마는 2015년 설립된 회사로 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두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정상안압 녹내장 치료제는 현재 임상 2상을 완료하고 내년초 한국, 일본, 중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고, NASH 치료제는 내년 상반기 미국 임상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신규 독성 화학약물(toxin)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이뮤놈, 벤테라퓨틱스 등의 바이오텍 회사들과 공동 연구 및 라이센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