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메디컬아이피는 모바일 증강현실 의료영상 서비스 '모딥(MODIP)'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는 AI 3D 의료영상 플랫폼 '메딥(MEDIP)'과 의료용 3D프린팅 플랫폼 '아낫델(ANATDEL)'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 완료한 제품은 '메딥(MEDIP)'으로 처리한 의료영상을 모바일 기반 증강현실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신규 서비스다. 현재 프로토타입의 개발을 완료했고, 내년 초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메디컬아이피 관계자는 "2018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지역 SW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돼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 기반 환자 소통형 증강현실 의료 시스템 개발'을 수행한 결과 모딥을 선보이게 됐다"고 소개했다.
모바일 기기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3차원 의료영상을 손쉽게 확인함으로써 장소, 시간, 장비 등의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는 동시에 환자나 보호자가 해부학적 정보와 의료행위에 대해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박상준 대표이사는 “정부지원과제를 수행하며 메디컬아이피의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을 모바일 디바이스에 적용하는 첨단 의료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개발을 계기로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의료용 증강현실 콘텐츠의 국산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