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봉나은 기자
세계적인 CRISPR 연구자 3명이 공동창립한 빔 테라퓨틱스(Beam Therapeutics)가 설립 3년만에 IPO(기업공개) 소식을 알렸다.
빔 테라퓨틱스는 5일(현지시간) IPO를 통해 1억8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며 미국 나스닥(Nasdaq) 시장에 상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금액은 빔 테라퓨틱스가 지난해 9월 IPO 계획을 처음 발표할 당시 예상했던 규모(625만주)보다 48% 증가한 규모다. 빔 테라퓨틱스는 이번 IPO에서 보통주 1주당 17달러에 약 1060만 주를 발행했다.
빔 테라퓨틱스는 IPO 조달 자금을 이용해 주요 기술인 ‘염기 교정(Base editing)’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선별된 전임상 단계의 치료물질이 임상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2021년 내 IND(임상승인신청)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빔 테라퓨틱스는 지난 IPO 계획 발표에서 “2020년 내 겸상적혈구 프로그램, 암 이종이식 모델 대상 CAR-T 프로그램, LNP나 AAV 전달을 통한 in vivo 염기 교정 프로그램에서 개념입증(PoC)을 위한 전임상 연구를 추가로 진행”하고, “전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되면, 2021년 내 IND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