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티움바이오는 김훈택 대표이사가 2만5000주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수하였다고 23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김훈택 대표는 장내매수 방식으로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총 2만5000주를 매입했으며, 평균 매입단가는 약 8350원으로 총 매수 규모는 약 2억1000만원이다.
회사측은 "이에 티움바이오 김훈택 대표는 자사주 매입으로 회사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 및 임직원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를 함께 보여준 것"이라며 "회사와 대표이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것과 더불어 향후 적극적인 IR을 통해 시장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움바이오가 18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말 현재 약 890억원의 현금 및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부채는 10억원 미만으로 유동성 및 재무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움바이오는 당초 계획에 따라 임상 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경구형 GnRH antagonist 계열의 'best-in-class'를 목표로 하는 자궁내막증 신약후보물질 TU2670의 유럽 임상2상 시험을 올해 2분기 내 개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혈우병 신약후보물질 TU7710과 TGF-ß 저해 기전의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 TU2218의 임상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TGF-ß 저해를 통한 폐섬유증 신약후보물질(NCE401)을 2018년 이탈리아 키에지에 폐질환적응증으로 기술이전하여 현재 파트너사가 개발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