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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암젠이 KRAS G12C 저해제인 AMG 510의 긍정적인 ‘first-in-human’ 임상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노바티스도 KRAS 저해제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췌장암 등 여러 암종에 걸쳐 암을 일으키는 KRAS는 지난 30년간 빅파마는 저해제 개발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타깃이다. 그런데 최근 KRAS 하위 변이타입을 타깃하는 약물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KRAS 저해제 개발의 선두그룹인 미라티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는 노바티스와 KRAS G12C 저해
사노피(Sanofi)가 개발하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가 동일한 타깃의 치료제로 2015년 승인받은 얀센(Janssen)의 다잘렉스(Darzalex, 성분명: daratumumab)와 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긍정적인 임상3상 결과를 토대로 순조로운 허가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이다. 얀센의 다잘렉스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으로 20억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 미국에서만 6억29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사노피는 재발성/불응성 다발성 골수종(MM) 환자의 치료제로 개발한 항 CD38 단일클론항체 ‘이사툭시맙(is
셀진이 미국 님버스 테라퓨틱스(Nimbus Therapeutics)와 추가적인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 2017년 10월 TYK2(Tyrosine kinase 2), STING(stimulator of interferon genes) 타깃의 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은 셀진과 님버스는, HPK1 저해제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장기 파트너십을 추가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양사는 HPK1 저분자를 선택적으로 저해해 면역억제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면역항암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계약조건에 따라 HPK1 저해제를
암 질환에 이어, 발병 원인이 복잡한 염증성장질환에서도 약물 반응성을 보일 환자를 골라내는 바이오마커로 단일세포 RNA 시퀀싱(single-cell RNA sequencing, scRNA-seq) 기술을 이용하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전체 유전자의 평균값을 분석하는 기존 접근법과 비교해 단일세포 RNA 시퀀싱 기술은 질병을 일으키는 특정 세포 유형(subtype) 및 병리 메커니즘을 찾아낼 수 있다. 얀센(J&J)은 셀시우스테라퓨틱스(Celsius Therapeutics)의 단일세포 분석과 머신러닝 플랫폼을 궤양성대장염 병용투여 임
중추신경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인트라셀룰라 테라피(Intra-cellular therapies)는 양극성 장애 환자 대상 ‘루마테퍼론(lumateperone)’ 임상3상(study 401[NCT02600494], study 404[NCT03249376]) 결과를 지난 8일 발표했다. 루마테페론은 study 404 연구에서 위약그룹보다 우울 에피소드(depressive episode) 증상을 개선했지만, 인트라셀롤라의 주가는 발표 직후 20% 이상 하락했다. 세로토닌, 도파민, 글루타메이트 3가지 신경전달물질의 수용체 신호 경
상가모 테라퓨틱스(Sangamo Therapeutics)와 화이자(Pfizer)가 심각한 A형 혈우병 대상 유전자치료제 SB-525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는 Alta 임상 1/2상(NCT03061201)의 업데이트 결과를 지난 5일 발표했다. 혈우병은 혈액응고인자가 결핍되거나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 출혈이 지속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혈액응고인자의 종류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나뉜다. 대부분의 혈우병 환자는 혈액응고를 돕는 단백질 중 하나인 Factor 8의 결핍으로 A형 혈우병이 발병하고, B형 혈우병은 Factor 9의 결
화이자(Pfizer)와 114억달러 규모의 인수계약을 지난 6월 체결했던 미국 어레이 바이오파마(Array BioPharma)가 BRAF 돌연변이(V600E)를 가진 전이성 직장암(metastatic colorectal cancer, mCRC) 대상 ‘엔코라페닙(encorafenib, 상표명 브라프토비[Braftovi])’ 임상3상(BEACON CRC, NCT02928224) 결과를 공개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9 유럽종양학회(ESMO) 세계 위장관 암 학술대회(World Congress on Gastrointestinal
GSK가 현재 시판되고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2개와 임상3상에서 맞붙는 작전을 세웠다. GSK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중인 항 GM-CSF 단일클론항체 ‘오틸리맙(Otilimab, 이전 GSK3196165)’의 안전성 및 효능을 확인하는 ContRAst 임상3상을 개시했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3개의 Pivotal 임상으로 구성된 ContRAst 임상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MTX)와 같은 항류마티스제(DMARD)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중등도 및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Myers Squibb, BMS)의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Sprycel, 성분명: dasatinib)’이 CAR-T 치료제의 난제 중 하나를 해결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MSK)과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 연구팀은 스프라이셀이 CAR-T세포에 약리학적 스위치 역할을 해, 심각한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The tyrosine kinase inhibitor dasatinib acts as a pharmaco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캐리오팜(Karyopharm)이 개발한 경구형 핵외수송 선택적 억제제(selective inhibitor of nuclear export, SINE) ‘엑스포비오(Xpovio, 성분명 selinexor)’를 재발성,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relapsed refractory multiple myeloma, RRMM) 치료제로 지난 3일 가속 승인(accelerated approval)했다. 이번 승인으로 엑스포비오는 핵외수송 단백질인 XPO1(exportin 1)을 억제하는 first-in-class
종양을 타깃하는 항체와 결합할 수 있도록 ‘CD16 수용체’를 이용해 Universal 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Unum Therapeutics가 부작용 문제로 임상을 중단한다. Unum Therapeutics는 지난 2일 식품의약국(FDA)이 심각한 이상 반응을 이유로 자체 개발한 ‘Universal 자가 T세포’와 ‘리툭시맙’을 병용투여하는 ATTCK-20-2 임상1상(NCT02776813)의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동일한 약물, 동일한 임상에서의 두번째 중단 소식이다. 문제가 된 ATTCK-20-2 임상은 재발성/불
한때 최고가 치료제였던 '솔리리스(Soliris, 성분명 eculizumab)’가 또 하나의 적응증을 추가했다. 미국 알렉시온(Alexion)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솔리리스의 시신경척수염(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NMOSD)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보체-의존성 세포독성(complement-dependent cytotoxicity, CDC) 억제 항체 솔리리스는 FDA로부터 2007년에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aroxysmal noctu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첫 T세포 치료제가 나올까? 지난달초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말기 자궁경부암 환자에게서 ‘전체 반응률(ORR) 44%’라는 우수한 임상결과를 발표한 아이오반스 바이오테라퓨틱스(Iovance Biotherapeutics)의 T세포 신약 후보물질 'LN-145'의 상업화 시기가 앞당겨졌다. 아이오반스는 자가유래(autologous) 종양침투 림프구(tumor infiltrating lymphocytes, TILs)로 고형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틸렉스가 비슷한 컨셉으로 접근하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와 갈라파고스(Galapagos)가 함께 개발 중인 '필고티닙(filgotinib)'이 신약승인에 한발 다가섰다. 길리어드는 올해 안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필고티닙에 대한 신약승인신청서(New drug application, NDA)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지난 2일 발표했다. 필고티닙이 FINCH 3 임상3상에서 1차 종결점을 충족했다는 결과가 나온지 3개월만의 일이다. 필고티닙은 야누스 인산화효소 1(Janus kinase 1, JAK1)을 선택적으로
사노피(Sanofi)와 리제네론(Regeneron)이 공동개발한 전이성, 국소진행성 피부편평세포암(cutaneous squamous cell carcinoma, CSCC) 면역항암 치료제 ‘립타요(Libtayo, 성분명 cemiplimab)’가 지난 1일 유럽 위원회(EC)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그동안 전이성, 국소진행성 피부편평세포암 환자에겐 수술적 제거와 방사선 요법을 제외하고 승인된 치료제가 없었다. PD-1 항체 립타요는 수술적 제거와 방사선 요법 사용이 어려운 전이성, 국소진행성 피부편평세포암 환자 치료제로 지난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동종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센추리 테라퓨틱스(Century Therapeutics)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독일 바이엘(Bayer), 미국 버산트 벤처스(Versant Ventures), 일본 후지필름의 미국 자회사인 FCDI(Fujifilm Cellular Dynamics Inc)가 센추리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바이엘의 벤처 투자사 립스 바이 바이엘(Leaps by Bayer)이 2억1500만달러로 이번 투자를 주도했다. 센리는 투자금으로 혈액암과 고형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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