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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의 ‘투랄리오(Turalio, 성분명 pexidartinib)’를 증후성 힘줄윤활막 거대세포종(symptomatic tenosynovial giant cell tumor, symptomatic TGCT) 치료제로 지난 2일(현지시간) 승인했다. 투랄리오는 심각한 기능장애를 보이며, 수술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증후성 힘줄윤활막 거대세포종 환자에게 투여한다. 비 악성 종양(non-malignant tumor)에 사용하는 투랄리오는 200mg 5알을 하루 1회 경구투여
최근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선천성 면역을 활성화하는 TLR9(toll-like receptor 9) 작용제(agonist)의 단독요법이 임상3상에서 실패했다. 독일 모로겐(MOLOGEN)은 대장암 환자에게 레피토리모드(lefitolimod, MGN1703)의 IMPALA 임상3상 결과, 1차 총족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 소식에 당일 모로겐 주가는 52.49% 떨어졌다. 임상3상은 1차 화학치료제를 투여받고 객관적 반응을 보이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게 유지요법(maintenance therapy)으
화이자(Pfizer)는 6세 이상 겸상적혈구병(SCD) 환자에게 ‘리비판셀(rivipansel, 프로그램명: GMI-1070)’을 적용해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RESET 임상3상(NCT02187003)에서 1·2차 종결점을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이번 임상 실패 소식으로 2011년 화이자에 3억 4000만달러 규모로 리비판셀을 기술이전한 글라이코미메틱스(GlycoMimetics)의 주가는 42% 하락하기도 했다. 겸상적혈구병은 미국에서 가장 빈번한 유전성 혈액질환으로 약 10만명의 환자가 이 질환을 앓고
혈우병을 치료하기 위한 첫 번째 유전자 치료제가 내년에는 등장할 수 있을까? 바이오마린(BioMarin)은 2분기 실적보고를 통해 A형 혈우병 치료제 후보물질 ‘발록스(Valrox, valoctocogene roxaparvovec, 프로그램명: BMN270)’의 가속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올해 4분기에 허가신청서(MAA)를 제출해 2020년 내 승인을 받기 위한 계획이다. 바이오마린은 혈액응고인자인 제8인자(Factor Ⅷ)의 결핍으로 발병하는 A형 혈우병 치료제로 제8인자를 생산하도록 유전물질을 전달하는
대식세포의 식작용을 피하는 암세포의 세 번째 면역관문분자가 밝혀졌다.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 Irving Weissman 교수 연구팀은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CD24’가 종양 관련 대식세포(Tumour-associated macrophage, TAM)에서 발현하는 수용체인 'Siglec-10(Sialic-acid-binding Ig-like lectin 10)'과 상호작용해 식작용을 회피하는 면역관문분자의 역할을 한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CD24 signalling through macrophage Siglec-10 is
올해 7월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신약이 18개로 집계됐다. 총 59개의 신약을 승인한 작년과 비교해볼 때 크게 줄었다. 4일 FDA가 공개한 2019년 승인 신약 리스트를 살펴보면 18개 신약 중 6개는 BLA(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12개는 NDA(New Drug Application)를 통해 승인됐다. 게다가 연말까지 심사를 대기 중인 약물이 27개에 불과해 이 약물들이 모두 통과한다고 해도 올해 승인이 예상되는 약물은 45개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2016년 이후 매년
희귀 대사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아미쿠스 테라퓨틱스(Amicus Therapeutics)는 바텐병(batten disease)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1/2상 결과를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임상1/2상에서 아미쿠스의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AAV) 'AAV-CLN6'는 바텐병 환자의 운동, 언어 능력 저하를 멈춘 것으로 확인했다. 바텐병은 신경퇴행성 질환인 신경 세로이드 리포푸신증(neuronal ceroid lipofuscinoses, NCLs)에 속한 희귀유전질환으로,
신라젠의 유럽 파트너사인 트랜스진(Transgene)이 펙사벡 임상3상 중단권고와 관련, 신라젠의 발표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임상중단 권고의 이유가 1차 충족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점 때문이라는 것이다. 트랜스진은 2일(현지시간) 신라젠이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 DMC)의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PHOCUS 임상3상 중간분석 결과, 임상중단을 권고받았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트랜스진은 "신라젠이 DMC로부터 임상모집을 멈출 것을 권고받
최근 3개월 동안 스위스 테라콘(Therachon), 미국 어레이 바이오파마(Array BioPharma), 미국 밀란(Mylan)을 인수하는등 잇따라 빅딜을 체결한 화이자(Pfizer)가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AAV)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화이자는 미국 리젠스바이오(RegenxBio)가 보유한 AAV 플랫폼을 이용한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friedreich's ataxia)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대한 비독점적 전 세계 라이선스를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암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019년 2분기 실적보고에서 항암제 개발전략을 공개했다. ‘KRAS G12C 변이’를 타깃한 항암제 ‘AMG 510’ 임상에서 얻은 새로운 2개 암종 환자의 결과를 언급하면서 AMG 510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면 FLT3, DLL3를 타깃하는 CAR-T 프로그램은 잠시 중단하고, 두 타깃을 이용하는 HLE-BiTE 이중항체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AMG 510은 가장 흔한 KRAS 돌연변이로 알려진 ‘KRAS G12C 변이’를 타깃하는 저해제다. 암젠은 이를 1일 1회
바이엘(Bayer)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on-metastatic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 nmCRPC) 치료제 ‘누베카(Nubeqa, 성분명 darolutamid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승인받았다. FDA는 지난 4월 누베카를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했다. 우선 심사 지정으로 누베카에 대한 승인 여부 발표 시기는 올해 10월로 여겨졌지만, FDA는 예상보다 빠르게 누베카 승인을 결정했다. 바이엘에 따르면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치료제 ‘텍피데라(Tecfidera, 성분명 dimethyl fumarate)’ 개량신약 ‘ALKS 8700(또는 BIIB098, 성분명 diroximel fumarate)’의 부작용 발생률이 텍피데라 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젠(Biogen)은 재발-완화반복성 다발성 경화증(relapsing-remitting multiple sclerosis, RRMS)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ALKS 8700 임상3상(EVOLVE-MS-2, NCT03093324)에서 ALKS 8700
일라이 릴리(Eli Lilly)는 지난 30일(현지시간) 공개한 2분기 실적보고 중 임상 파이프라인 대열에서 PD-L1/TIM-3 이중항체 ‘LY3415244’를 제외했다. 지난해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1상(NCT03752177)에 진입했지만, 최종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파이프라인에서 제외한 것이다.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성 관절염(PsA) 같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려던 IL-23/CGRP 이중항체도 파이프라인에서 제외됐다.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TIM-3(T-cell immunoglobulin a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가 삼중음성유방암(TNBC) 수술전 보조요법(neoadjuvant)으로서 첫 가능성을 열었다. 머크는 수술 전 투여하는 보조요법과 수술 후 투여하는 보조요법(adjuvant)의 초기 치료법으로 키트루다의 적응증을 넓히고 있으며, 임상만 100건이 넘는다. 그 시작점으로 키트루다는 올해 흑색종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 세팅으로 첫 승인받았다. 머크는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에게 키트루다와 화학치료제를 수술전 보조요법(neoadjuvant)으로 투여한 KEYNOTE-522 임상3상 중간결과 대조군 대비 1차 충족점
노바티스(Novartis)의 심부전(heart failure) 치료제 ‘엔트레스토(Entresto, 성분명 sacubitril/valsartan)’가 구혈률 보존 심부전(heart failure preserved ejection fraction, HFpEF) 적응증 확대에 실패했다. 노바티스는 엔트레스토의 구혈률 보존 심부전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3상(PARAGON-HF, NCT01920711)에서 심혈관 사망자 수, 심부전 입원 수가 기존 치료제 ‘발사르탄(valsartan)’ 보다 줄어들지 않아 1차 종결점 충족에 실패했다고
화이자(Pfizer)가 혁신신약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부를 분리했다. 화이자는 밀란(Mylan)을 인수해, 특허만료 의약품을 판매하는 사업부인 업존(Upjohn)과 합쳐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겠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단순히 '거대 제네릭 제약사' 설립이라는 관점보다는 최근 잇따른 화이자의 과감한 인수딜과 맞물려 바라볼 필요가 있다. 화이자는 올해 5월 희귀질환 전문기업인 테라콘을 3억4000만달러, 이어서 6월에는 저분자화합물 타깃 항암제 개발 전문회사인 어레이파마를 114억달러에 인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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