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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MSD)가 프록시젠(Proxygen)과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개발을 위해 25억5000만달러 규모의 파트너십 딜을 맺었다. 분자접착제는 단일결합(monovalent) 방식으로 순간적인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을 유도해 표적단백질을 분해하는 표적단백질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의 일종이다. 분자접착제 기전의 약물로는 BMS의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eloma) 치료제 ‘레블리미드(Revlimd, lenalidomide)’ 등이 승인받았다. 레블리미드는 지난해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CytoGen)이 미국 뉴욕 정밀의료센터인 CEPM(Center for Engineering and Precision Medicine)에 CTC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SmartBiopsy™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싸이토젠은 CEPM 오프닝 초청행사에 혁신기술 파트너 자격으로 참가했다. 전병희 싸이토젠 대표는 오프닝 행사 후 CTC 오가노이드 기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는 구보성 MBD 대표, Mt. Sinai 병원 관계자들과 CTC 분석을 통한 신약연구에 대해서도
올해 제약·바이오 시장은 격변의 해를 맞이하고 있다. 경기침체가 2년 넘게 장기화되면서 대규모 구조조정과 파산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그 어느때보다 역동적인 시기를 맞고 있다. BMS가 셀진(Celgene)을 740억달러에 인수한 건 이후로 조용했던 M&A 시장에서 4년만에, 지난달 화이자의 씨젠(Seagen) 인수 메가딜(mega-deal)이 성사되는 의미있는 마일스톤이 있었다. 이 가운데 빅파마를 중심으로 업계는 그 다음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프랑스 피에르파브르(Pierre Fabre)가 스콜피온 테라퓨틱스(Scorpion Thrapeutics)로부터 전임상 단계의 EGFR 저해제 2종의 유럽지역 등 권리를 총 6억1800만달러 규모로 사들였다. 스콜피온은 비소세포폐암(NSCLC)를 대상으로 EGFR 저해제 ‘STX-721’과 ‘STX-241’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STX-271는 EGFR exon20 삽입 변이, STX-241은 C797S 변이를 가진 EGFR exon19 결실(deletion) 또는 21 삽입 변이(EGFR 19/21 변이)를 타깃하는 저분자화합물
HLB 관계사 미국 베리스모 테라퓨틱스(Verismo Therapeutics)는 KIR CAR-T ‘SynKIR-110’이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중피종(Mesothelioma)에 대해 패스트트랙(Fast Track)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베리스모가 보유하고 있는 KIR-CAR 플랫폼은 NK면역세포의 수용체 구조와 유사한 멀티체인 수용체를 T세포에 발현시키는 기술을 적용해 혈액암 치료에만 국한된 기존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여러 고형암에도 항암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중피종은 환자의 5년 평균
바이오오케스트라(Biorchestra)는 6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비드 옥슬리(David Oxley)를 최고사업책임자(CBO, Chief Business Officer)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데이비드 옥슬리 CBO는 기업 성장전략, 글로벌 자본 투자유치, 글로벌 사업전략 총괄, 글로벌 기술이전 등 사업개발 전반에 걸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사업개발 전문가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호주, 중국 등 다양한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CBO를 역임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류진협 바이
희귀질환 진단 전문기업 쓰리빌리언(3billion)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임상검사실 인증 CDPH(California Department of Public Health)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CDPH 인증은 미국 임상검사 실험실 표준인증인 CLIA(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와 별도로 캘리포니아 주정부 산하의 보건국이 관리하는 인증으로, CLIA 인증이 있더라도 CDPH 인증이 없이는 캘리포니아 주민을 대상으로 진단 목적 유전자 검사를 제공할 수 없고, 보험 적용도 받을 수 없다
BMS(Bristol Myers Squibb)가 에보텍(Evotec)과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약물개발 파트너십을 8년 연장한다. 에보텍에 따르면 BMS는 앞선 파트너십에서 파이프라인을 성공적으로 추가해 이번 계약의 연장을 결정했다. 지난 2016년 에보텍은 셀진(Celgene)과 다양한 범위의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약물발굴 딜을 체결했다. 계약금 4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2억9500만달러 규모였다. 그 뒤로 BMS는 지난 2019년 셀진을 인수하며 에보텍과의 파트너십을 이어받은 뒤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약물발굴 단계의 파이
오스코텍(Oscotec)은 스웨덴의 바이오텍 비악티카(Beactica Therapeutics)와 후성유전효소(epigenetic enzyme) LSD1 알로스테릭 저해제(allosteric inhibitor)를 개발한지 2년만에 공동연구를 종료하고, 옵션권리 반환을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오스코텍은 지분투자 형태(보통주 1만4830주)로 계약금 13억5500만원을 주고 비악티카로부터 LSD1 저해제에 대한 옵션권리를 확보했다. 그러나 비악티카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오스코텍과 항암제 LSD1 저해제 프로그램에 대한 상호협력
바이오엔텍(BioNTech)이 중국 듀얼리티 바이오로직스(Duality Biologics)로부터 초기 임상단계의 TOP1(topoisomerase-1) 저해제 HER2-ADC 에셋을 확보했다. 현재 HER2-ADC는 TOP1 저해제가 부착된 ‘엔허투(Enhertu)’가 우수한 효능 및 광범위한 적응증으로 HER2 항암제 시장을 선점한 상태로, 임상개발중에 있던 다수의 HER2 ADC 후보물질들이 엔허투와의 경쟁을 고려해 개발을 중단하기도 했다. 그 예로 지난해 10월 앰브릭스 바이오파마(Ambrx Biopharma)는 임상에서 효
지놈앤컴퍼니(Genome & Company)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3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포함해 산은캐피탈, NH투자증권, 인피니티투자자문,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수성자산운용, IBK캐피탈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사모발행으로 1년간 전환권 행사가 금지된다. 이번 발행하는 CB의 청약일과 납입일은 오는 7일이며, 만기는 2028년 4월7일이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이다. CB의 보통주 전환가액은 주당 2만960원,
큐라클(Curacle)은 5일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치료제 후보물질 ‘CU104’ 임상개발 관련해 서울대약대 임상약학연구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약개발 연구협력을 통한 R&D 활성화 △연구개발 활동을 통한 공동과제 추진 △공동연구 및 국내외 사업참여를 통한 양 기관의 혁신과 발전 △기술·인재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 등을 추진한다. 연구 협력은 CU104를 비롯해 큐라클이 개발중인 신약의 임상시험 결과해석, 이후 임상 디자인 설정 지원 등을
듀셀바이오(Dewcell Biotherapeutics)는 5일 인공혈소판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산·학·연·병 컨소시엄이 구성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엑셀세라퓨틱스, 부산대 산학협력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상용화지원센터,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헌혈을 통해서만 공급이 가능한 혈소판은 혈액내 지혈작용을 하는 주요성분으로 골수내 거핵세포로부터 만들어지며, 응급수혈 및 항암치료나 약물치료에 의해 발생하는 혈소판 감소증 치료에 적용된다. 고령화 사회와 코로나19와 같은 감
미국 머크(MSD)가 이제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손에 쥐고 블록버스터 PD-1 약물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의 적응증을 본격적으로 넓혀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병용요법은 오는 2028년으로 다가오는 키트루다 특허만료를 방어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처음으로 한해 매출액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머크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백금기반 화학항암제를 치료받지 못하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la/mUC) 1차치료제로 키트루다와 넥틴-4(ne
유한양행(Yuhan)은 다중표적 항체 기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젠(Progen)에 3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프로젠은 다중표적 타깃팅·장기 지속성을 가진 면역 이뮤노글로불린 융합단백질 NTIG(Neo Tri-ImmunoGlobulin)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성영철 전 제넥신 회장이 제넥신을 설립하기 1년전인 지난 1998년 프로젠을 창업했으며, 2000년대 중후반 제넥신에 hyFc 기술을 라이선스아웃했다. 2011년에는 제넥신이 한때 프로젠 지분 절반을 보유하기도 했으나, 지
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HK inno.N)은 5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바이오텍 에이인비(AinB)와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K이노엔은 에이인비가 보유한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새로운 항체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백신 항원 디자인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AI 기술을 통해 발굴한 항체 후보물질은 세포유전자치료제(CAR-T, CAR-NK 등)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는데 쓸 계획이다. HK이노엔은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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