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유바이오로직스(Eubiologics)는 12일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 개발을 위해 94억원의 정부출연금을 받게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2020년도 제3차 코로나19 백신 임상지원 사업’ 주관기관 선정에 따른 것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회사 자금 32억원과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가신약개발재단)로부터 수령한 94억원을 더해 총 126억으로 유코백-19 임상 1/2상을 진행하게 된다.
유바이오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1/2상에서 안전성 및 면역원성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신속하게 임상 3상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코백-19에 대한 임상연구비에 대해 정부지원을 받은 만큼 정부와 국민들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연내 성공적인 백신 개발을 통해 국내백신 자주권 확보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바이오로직스는 일부 백신이 공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임상 3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면역대리지표(ICP)를 적용한 임상 계획을 각계 전문가들과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