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베터파마(Vetter Pharma International GmbH)는 21일(현지시간) 수석부사장 3명을 새로운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니징 디렉터에 선임되는 헨릭 바닥(Henryk Badack), 타이투스 오팅어(Titus Ottinger), 카르스텐 프레스(Carsten Press) 수석부사장은 내년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기존에 매니징 디렉터를 맡고 있던 토마스 오토(Thomas Otto), 피터 줼크너(Peter Soelkner)도 계속 임기를 이어간다.
베터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전사적 성장을 꾀하고, 특히 베터에서 오랜 시간 경력을 쌓아온 임원들을 승진시킴으로써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새롭게 매니징 디렉터로 선임되는 3명은 모두 베터에 입사한지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베터파마에서 수석부사장을 맡고 있다.
이번에 매니징 디렉터 선임을 통해 확대된 부서는 품질 및 개발서비스, 재무관리, 공급망관리 및 인사 등이다. 특히 베터는 이번 경영진의 확대는 주요 부서의 성장과 중요성을 고려한 것으로, 이는 가족 소유회사(family-owned company)인 베터파마가 성장하고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우도 J. 베터(Udo J. Vetter) 베터파마 자문위원회 의장은 “이번 매니징 디렉터 인사를 통해 경영진 확대는 베터파마가 지속가능하고 더 큰 성장,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이같은 경영진 강화가 궁극적으로 더 복잡해지는 글로벌 고객의 요구와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매니징 디렉터에 임명된 헨릭 바닥(Henryk Badack)은 베터파마의 품질 및 개발서비스 부서를 이끌 예정이다. 그는 그동안 베터에서 수석부사장으로 테크니컬 서비스 및 내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맡아왔다. 또한 바닥은 지난 2003년 베터에 입사해 글로벌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계획(global sustainability initiatives)를 주도했다.
타이투스 오팅어(Titus Ottinger) 매니징 디렉터는 재무관리팀을 계속 맡는다. 그는 회사의 재무와 회계를 책임지고 리스크 관리, 보험,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등을 총괄하게 된다. 오팅어는 지난 2004년 베터파마에 입사했다.
마지막으로 카르스텐 프레스(Carsten Press) 매니징 디렉터는 인사업무와 공급망 관리를 맡게된다. 그는 글로벌 영업조직 및 공급망 관리 수석 부사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영업 및 공급을 총괄해왔으며, 지난 2009년 베터파마에 합류했다.
한편 이번 인사 이후에도 토마스 오토(Thoms Otto), 피터 줼크너(Peter Soelkner)는 계속해서 매니징 디렉터의 역할을 해나간다. 지난 2002년부터 매니징 디렉터로 재직해온 오토는 생산 및 엔지니어링, 기술 서비스 및 내부 프로젝트 관리 부서를 맡고 있다. 또한 줼크너는 기업개발 및 글로벌 영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08년부터 매니징 디렉터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