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HanAll BioPharma)는 미국법인 HPI(HanAll BioPharma International)의 임상운영 담당 부사장으로 데이비드 헤르난데즈(David Hernandez)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헤르난데즈 부사장은 최근까지 일본 머크 바이오파마(Merck Biopharma)의 임상운영 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달 한올바이오파마 본사의 공동대표로 선임된 정승원 미국법인 대표와 함께 HPI에서 한올의 글로벌 임상운영 업무를 책임지게 된다.
헤르난데즈 부사장은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 신경과학 및 행동 연구로 학사학위를 받은 뒤 22년간 미국과 일본의 학계와 제약회사에서 중추신경계, 항암제, 면역, 당뇨 분야 등의 글로벌 임상시험 운영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헤르난데즈 부사장은 “한올 팀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올의 파이프라인 제품들은 그 동안 많은 환자들에게 충족되지 않은 분야에서 큰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을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하는 한올의 리더십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헤르난데즈 부사장은 스타트업과 다국적 제약 대기업에서 초기 임상부터 3상까지 다양한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임상운영 전문가”라며 “HL036, HL161 등 현재 한올이 미국과 일본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뿐 아니라 향후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해 강화될 새로운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