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오큐젠(Ocugen)은 인도 바라트 바이오텍(Bharat Biotech)과 공동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코백신(COVAXIN™)’에 대한 임상 3상에서 결과를 바라트로부터 공유받았다고 2일 발표했다. 이 백신의 예방효율은 77.8%에 달했다.
발표에 따르면 바라트가 인도에서 코백신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는 2만5798명의 18세 이상 성인이 참여했다. 이중 60세 이상은 2750명,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7065명이었다. 임상 참여자들은 4주간격으로 두 번 코백신(1만2221명) 혹은 위약(1만2198명)을 접종받았다(NCT04471519).
임상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참여자는 130명으로 이중 24명은 백신을 접종한 그룹에서, 나머지 106명은 위약을 접종한 그룹에서 발생했다. 이에 코백신의 전체 코로나19 예방 효율은 77.8%로 나타났다(95% CI: 65.2~86.4).
임상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 환자는 16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1명이 백신그룹, 15명이 위약그룹의 환자였다. 중증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예방 효율은 93.4%로 계산됐다(95% CI: 57.1~99.8). 또한 코로나19의 우려변이(Variant of Concern)인 델타변이(B.1.617.2)에 대한 코백신의 예방 효율은 65.2%로 나타났다(95% CI: 33.1~83.0)....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