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주노 테라퓨틱스(Juno Therapeutics)는 특정암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물 비파데넌트(vipadenant)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획득을 위해 미국 비상장사 레독스 테라피스(RedoxTherapies)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파데넌트는 특정암 미세환경에서 면역억제 경로 방해 잠재력이 있는 생체이용가능한 경구용 합성 소분자 아데노신 A2a 수용체 길항제다. 주노는 비파데넌트와 현재 설계된 자사의 조작 T세포 플랫폼과의 결합 방법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주노의 최고 과학 책임자 하이 레빗츠키(Hy Levitsky) 박사는 “암 미세환경 극복을 위한 여러 접근방법은 조작 T세포의 임상적 이익을 최적화하고 널리 활용하여 암 치료에 사용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다”며 "아데노신 경로를 억제하는 것은 암 분야에서 가장 흥미로운 경로 중 하나이며, 우리는 임상적으로 이 경로의 가설을 연구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노는 레독스 테라피스 인수를 위해 계약성사금으로 1000만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레독스 테라피스는 향후 임상, 허가 및 상업화 마일스톤에 따른 금액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주노는 인수를 통해 비파데넌트 외에 다른 면역조절제와 병용할 수 있는 A2a 수용체 길항제들의 개발과 관련된 기술과 지적재산권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