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신라젠은 지난 13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김상원 엠투엔 대표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엠투엔은 신라젠 지분 20.7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신임 김 대표는 SK홀딩스, SK텔레콤 사업개발본부장, SK플래닛 성장추진단장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엠투엔에 합류했다. 김 대표는 “신라젠 대표를 맡게돼 영광이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신라젠의 주식 거래 정상화, 주주가치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라젠은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장동택 전략기획부문장(COO)를, 서재식 김앤장 변호사와 홍완기 파라티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홍완기 사외이사는 KB국민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신라젠의 자본시장 내 경쟁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엠투엔 자회사인 미국 신약개발회사 Greenfire Bio의 아짓 길 CEO(전 넥타테라퓨틱스 CEO)와 산지브 문시 CBO(전 머크 상무)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라젠 이사회에 합류했다.
감사로는 성만석 엘리오캠퍼니 전무를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