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보령바이오파마 자회사인 루카스바이오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연구진은 6일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형에 대한 범용(off-the-shelf) T세포치료제 ‘LB-DTK-COV19’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첨단면역학회지(Frontiers in Immunology, IF:7.5)’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루카스바이오는 이달중 LB-DTK-COV19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LB-DTK-COV19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단백질을 타깃한 기존 방법과는 달리, 스파이크단백질, 뉴클리오캡시드(Nucleocapsid), 멤브레인(Membrane) 항원을 3중으로 표적하는 T세포치료제다.
상대적으로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뉴클리오캡시드와 멤브레인을 표적으로 하고, HLA(사람백혈구항원) 불일치에 대한 동종이계반응성(alloreactivity)이 낮아 이식편대숙주반응(GVHD) 등의 합병증 위험성이 적어 off-the-shelf 방식의 범용 세포치료제로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석구 루카스바이오 대표는 “LB-DTK-COV19는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 회복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루카스바이오는 LB-DTK-COV19의 국내와 일본에서 특허등록을 완료했고 미국에서는 특허등록 심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