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HanAll Biopharma)는 18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성장한 10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0억원으로 49% 감소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같은 실적을 신약 R&D, 제약 사업이라는 투트랙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덕분으로 해석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노르믹스, 엘리가드, 바이오탑, 알파본 등 주요 제품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함께 스위스의 로이반트(Roivant)와 중국의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로부터 임상 개발에 따른 마일스톤이 계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2021년에는 기술료 매출액이 약 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올바이오는 지난 2017년 로이반트(Roivant, 자회사 이뮤노반트 개발)와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와 총 6000억원 규모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마일스톤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3개의 적응증에 대한 허가임상(pivotal trials)을 임상3상을 계획하고 있다. 허가임상이 예정대로 시작되면 각 적응증에 대한 추가 마일스톤 유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3개 적응증까지 마일스톤을 지급받게 된다.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한올은 R&D 성과에 의해 유입되는 기술료를 R&D에 재투자하여 다음 단계 수익을 창출하는 R&D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며 “올해 더욱 다양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안구질환, 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