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서보광 유빅스테라퓨틱스(Ubix Therapeutics) 대표가 최근 글로벌동향과 관련, 표적단백질분해(targeted protein degrader, TPD)의 새로운 모달리티인 ‘bioPROTAC’이 가진 표적 선택성, 신속한 반응, 돌연변이 단백질이나 불용성 단백질도 타깃 가능한 넓은 적용범위 등의 장점을 RNAi 유전자치료제와 비교해 소개했다.
bioPROTAC은 표적단백질 결합부위(target binding moiety), E3 리가아제 결합부위, 이 둘을 이어주는 링커(linker)에 대한 서열을 디자인해 세포 내로 전달하고, 세포 내에 들어간 bioPROTAC 구성요소들이 단백질로 번역돼 발현됨으로써 질병을 유발하는 표적 단백질을 분해하는 컨셉이다.
서보광 유빅스 대표는 지난 4일 국립암센터에서 주최한 '암과학포럼2022'에서 bioPROTAC 기술의 장단점과 자체 개발한 ‘Degraducer’ 기술을 적용한 TPD 후보물질 ‘UBX-303’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밝혔다.
서 대표는 bioPROTAC 소개와 관련, "현재 우리 회사는 전형적인 TPD 기술을 이용한 신약 후보물질을 연구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각 TPD 기술별 우위를 판단해 연구하기 보다는 표적 단백질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TPD 기술을 연구하고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