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Geninus)가 싱글셀(single cell)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폐암 환자의 면역관문억제제 약물반응과 혈액내 면역세포 사이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지니너스는 폐암 환자에게 PD-1, PD-L1 약물투여 초기부터 혈액내 특정 면역세포의 비중을 확인하면, 면역관문억제제에 대한 장기 효능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니너스는 미국 면역항암학회 공식학술지인 JITC(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12.469)에 싱글셀 분석을 활용한 연구결과가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와 이세훈 교수, 박세훈 교수, 김현수 연구원을 포함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연구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지금까지 비소세포폐암에서 PD-1, PD-L1 면역관문억제제에 대한 약물반응을 예측하는 연구는 대부분 조직샘플을 이용해 연구돼왔으며, 종양미세환경이 가지고 있는 인자에 초점이 맞춰져 이뤄졌다. 지니너스는 이러한 조직내 면역환경과 종양미세환경 변화를 혈액(peripheral blood)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가정해 연구를 진행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