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지씨셀(GC Cell)은 7일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와 함께 미국 머크(MSD)로부터 2가지 CAR-NK 후보물질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3자 라이선스인(L/I)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지씨셀은 머크로부터 2가지 CAR-NK 후보물질의 글로벌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지씨셀이 연구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이번 계약에 포함된 후보물질은 지씨셀의 CAR-NK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이는 기존에 아티바와 머크 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항암제 후보물질들이다.
앞서 아티바와 머크는 지난 2021년 1월 계약금 3000만달러, 총 18억8100만달러 규모에 3가지의 고형암 타깃 CAR-NK를 공동개발하는 딜을 체결한 바 있다. 아티바와 머크의 CAK-NK 공동개발 파트너십은 지난해 10월 해지됐다.
다만 회사는 이번에 머크로부터 들여온 2가지 CAR-NK 후보물질의 구체적인 타깃, 적응증, 계약규모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씨셀은 현재 동종유래(allogeneic) CAR-NK 파이프라인으로, HER2 타깃 ‘AB-201’의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지난해 12월 승인받았다. 또한 지난 8월 CD5 CAR-NK ‘AB-205’의 국내 임상1상 IND를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