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노바티스(Novartis)는 자사의 흑색종 치료제 타핀라(Tafinlar, dabrafenib)와 멕키니스트(Mekinist, trametinib)의 복합요법이 BRAF V600 변이 양성 진행성(BRAF V600-positive advanced)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metastatic 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도록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타핀라와 메키니스트의 복합요법은 2상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BRAF V600 변이 양성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 적응증 추가를 승인권고 받았었다.
노바티스의 항암제부문 CEO 브루노 스트리기니(Bruno Strigini)는 “오늘의 승인은 폐암 커뮤니티에 중요한 마일스톤이며, 특별히 치료 옵션이 적었던 BRAF V600 변이 동반 환자들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승인으로 유럽(EU) 28개국 및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의 BRAF V600 변이 양성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에게 타핀라와 멕키니스트 복합요법 치료가 가능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