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국내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J2H 바이오텍이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C형 간염 재발을 막는 경구용 치료제, 경구용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경구용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J2H 바이오텍은 지난달 1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6년 말 기술보증기금과 BNH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지 1년 6개월여만에 시리즈B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초기 투자자인 BNH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뿐 아니라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타임폴리오, 아주IB투자, KTB네트워크,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추가로 참여했다.
2014년 10월 설립해 창업 4년차를 맞은 J2H 바이오텍은 유형철, 김재선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연말에 본사와 연구소를 안산시에서 수원시로 이전하며 2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혁신신약개발을 주축으로 하면서도 개량신약과 CMO 비즈니스, 의약원료(API) 개발 등 캐시카우(Cash cow) 사업을 적절이 운영해 재정 자립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