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2015년 10월 설립된 유스바이오팜은 독창적인 약물제제공법 플랫폼 기술로 이미 안전성과 약리적 효과가 검증된 물질의 새로운 적응증을 발굴, 희귀질환 신약 개발에 도전한다.
송영호 유스바이오팜 대표는 “희귀난치성질환의 치료제는 환자가 장기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효능뿐 아니라 안전성·편의성도 뛰어나야 한다. 우리는 이미 오랜 시간동안 활용된 물질을 새로운 제형으로 제조함으로써 이를 충족하는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려 한다"고 말했다.
유스바이오팜은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을 ‘신약재창출(Drug repositioning)’ 전략을 통해 다양한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가장 우선 진행하고 있는 파이프라인 ‘YSB-201’은 노인성 (습성)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유망바이오IP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송 대표는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제조한 수가용화 UDCA가 다양한 유해 상황에 노출된 세포의 사멸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를 가진 것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포사멸이 많이 발생하는 희귀난치성질환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