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CRISPR 기술이 진단분야로 활용범위를 확대했다. CRISPR 기술 창시자인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 교수는 지난 4월 CRISPR 기술을 적용한 진단회사 맘모스 바이오사이언스(Mommoth Biosciences)를 공동창업했다. CRISPR 기술로 농작물개량이나 치료분야가 아닌 ‘진단’ 영역에 뛰어든 첫 사례다.
맘모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시리즈A로 23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해 개발속도를 내고 있다. 투자에는 NFX, 8VC의 참여로 메이필드(Mayfield)가 주도했으며, 특히 애플의 Tim Cook 대표와 그레일(GRAIL)의 Jeff Huber 대표도 투자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확보된 자금은 IP 포트폴리오 구축, 팀 확대, CRISPR 플랫폼을 기반으로 파트너십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투입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맘모스는 다우드나 교수와 스탠포드 대학, UC 버클리대학 출신의 박사들이 공동창업한 회사다. Trevor Martin 대표, Ashley Tehranchi CTO, Lucas Harrington, Janice Chen가 함께 회사를 설립했으며, 과학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Board)로 다우드나 교수와 감염성 질환 전문의인 Charles Chui UCSF 교수, 단백질 공학 전문가인 Dave Savage UC 버클리 교수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