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유한양행과 제노스코가 공동 개발 중인 레이저티닙(Lazertinib, YH25448/GNS-1480)의 업데이트된 임상1/2상 결과가 26일(현지시간) 세계폐암학회(WCLC 2018)에서 공개됐다. 레이저티닙은 EGFR T790M 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66%의 높은 반응률과 안전성을 보이며 ‘Best-in-Class'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레이저티닙은 EGFR 변이(Del19, L858R) 및 T790M 저항성 변이에 높은 선택성을 갖는 경구형 3세대 타이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다. 특히 뇌혈관장벽(BBB)를 통과할 수 있어 뇌전이가 발생한 폐암환자에서도 우수한 효능이 기대되고 있다.
학회 구두발표에 나선 임상연구 책임자인 조병철 연세대 교수는 “발표 후 토론자로 나온 피츠버그 의대 Liza Villaruz 교수 평에 따르면 적어도 타그리소 보다 나은 효능과 적은 독성이 크게 예상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