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티앤알바이오팹과 싸이토젠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티앤알바이오팹과 싸이토젠이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한다고 5일 밝혔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윤원수 한국산업기술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2013년 창업한 기업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생분해성 의료기기, 조직/장기 바이오 프린팅을 위한 바이오 잉크, 체외 시험을 위한 오가노이드(Organoid), 3D 프린팅 세포 치료제 등을 자체 기술을 통해 연구개발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2016년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미승인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치과용 GBR 멤브레인'의 품목허가를 받고 자체개발한 '바이오잉크(deCelluid)'가 독일 머크(Merck KGaA)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등의 성과로 상장의 기회를 얻게 됐다. 주간사는 키움증권이다.
2010년 설립된 싸이토젠은 바이오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융합해 혈중암세포(CTC, Circulating Tumor Cell)를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CTC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 유전자 변이 및 형질발현 분석, 항암제 효능 평가 분석, 정밀의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싸이토젠은 2016년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도중 자진 철회한 이후 2년만의 재도전 끝에 상장 절차를 밟게 됐다. 싸이토젠의 상장 주간사 역시 키움증권이다.
이밖에도 파멥신, 이오플로우, 유틸렉스, 이노테라피, 툴젠 등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받고 있다. 네오펙트와 셀리버리는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