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오스코텍은 20일 유한양행으로부터 3세대 EGFR TKI 저해제 ‘레이저티닙’의 기술수출에 따른 계약금 분배금 1700만달러를 지급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오스코텍과 종속회사인 제노스코는 2015년 유한양행에 레이저티닙을 기술이전하고 공동개발을 진행해왔다. 유한양행은 3년여의 개발끝에 레이저티닙을 지난달 얀센 바이오테크에 12억5500만달러로 기술수출했다.
이날 공시는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000만달러에 대한 분배에 대한 것이다. 오스코텍은 기술수출금액의 40%(제노스코 포함)를 수령한다는 분배율에 따라 1700만달러(일부 세금 제외 금액)를 지급받게 됐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유한양행으로부터 90일 이내 계약금을 입금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수령금액은 종속금액인 제노스코와 공동으로 수령하게 된다"고 말했다. 오스코텍은 이번 수령금액을 4분기 수익으로 처리한다고 덧붙였다.